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이 났습니다. 한 때 바이오 대장주였던 신라젠에 대해서 한국거래소는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까요?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거래소,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

신라젠 상장폐지
신라젠 상장폐지

한국거래소가 1년 8개월 동안 거래 정지 상태인 신라젠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거래소의 결정은 재판으로 치면 2심 판결이 나온 것인데요. 17만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래소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라젠은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기업입니다. 바이오기업 신라젠은 간암치료제 펙사벡 개발이 주목을 받았으나 펙사벡이 임상 중단 권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신라젠 대표 등이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여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2020년 5월,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불거지면서 거래소가 주식 거래를 중단시킨 지 1년 8개월만입니다.

가지젠 상장폐지 이유

거래소 측은 신라젠의 개선 계획 중 영업의 지속성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라젠주주연합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한국거래소에서 요구한 개선 사항 세 가지를 모두 완료했다”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거래 재개 결정을 고심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거래소 기심위 관계자는 신라젠이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때 회사에서 제출했던 개선계획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중 영업과 관련해서 개선 사항이 있었는데 이행이 충분치 않았고, 이에 기심위에서는 미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투자자 반발

거래소의 결정에 개인투자자들은 크게 반발하였습니다. 거래소가 요구한 최대주주 변경 등 개선사항을 충족했는데도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린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어떤 가치를 보고 결정한 것이 아니고, 상장폐지까지의 모든 결정은 합리적인 자료를 근거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020년 말 기준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17만 4천여 명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92%를 조금 넘습니다. 이번 거래소의 결정은 재판으로 따지면 2심 판결인 셈인데 신라젠의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영업일 기준 20일 안에 열릴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신라젠 이의신청

코스닥시장위원회는 법률과 회계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신라젠은 심의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라젠 상장폐지 관련일지

2020년

  • 5.4 전 경영진 배임혐의 보도 이후 거래정지
  • 5.29 문은상 대표 등 5명 횡령배임혐의 구속 기소
  • 6.19 상장저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거래정지
  • 7.10 신라젠, 거래소에 개선계획서 제출
  • 11.30 거래소, 개선기간 1년 부여

2021년

  • 12.21 거래스,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심사진행

2022년

  • 1.18 거래소 기업심사위, 상장폐지 결정

거래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

주가 1만 2천 100원, 시가총액 1조 2천 446억원

소액주주 17만 4천 186명(2020년말 기준)

지분율 92.60%

맺음말

신라젠이 이번 기심위 결정으로 증시에서 바로 퇴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열릴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합니다. 여기서 또 상폐 결정이 나더라도 신라젠이 이의 제기를 통해 한번 더 심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신라젠이 불복 소송을 내면 법원이 최종 결정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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